[뉴스초점] 이재명 잠시 후 검찰 재출석…검찰 "오늘 수사 마무리"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잠시 후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재출석합니다.
하지만 단식을 시작한 지 13일이 되면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고성국 정치평론가,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잠시 후인 1시 20분 검찰에 재출석합니다. 취임 후 6번째 조사로 지난 9일 중단된 조사를 이어서 받는 건데요. 앞서 검찰과 재소환 여부를 두고 신경전을 벌여오던 이 대표가 오늘 출석을 결정한 배경은 뭘까요?
이 대표, 오늘도 기자들 앞에서 메시지를 낼까요? 낸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세요?
검찰은 오늘 재소환에서 지난 9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조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만, 변수는 여전합니다. 단식 13일 차에 들어선 이 대표의 건강 상태와 검찰의 오전 소환 요청에 오후 출석을 하는 등, 아직까지도 다소 비협조적인 모습이거든요. 오늘 조사,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겠습니까?
지난 9일 서명하지 않아 재판에서 증거로 쓸 수 없게 된 피의자 신문 조서에 이대표가 날인을 할지도 관심인데요. 당장 민주당은 오늘도 "조사 방식이나 내용 등을 보고 대응 방법을 판단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놓은 상태예요?
단식 13일 차가 되면서, 이재명 대표의 건강도 악화되는 모습입니다. 어제 최고위 불참에 이어, 촛불집회에도 발언 없이 인사만 하고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건데, 하지만 이대표 당 중진들과 권양숙 여사의 '단식 중단' 요청에도 여전히 고집을 꺾지 않고 있거든요. 정부 여당도 대화의 손길을 내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대표의 단식,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이런 가운데 여권 내에서 이 대표의 단식을 만류해야 한다는 주장이 처음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대표 시절, 단식을 했던 이정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민의힘이 상대방을 파트너로 생각해 이 대표 건강 걱정도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요. 또 민주당을 향해서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이 대표 단식을 그만두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거든요. 이 전 수석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런 이정현 전 수석의 권유에도 국민의힘은 여전히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정치적 꼼수라며 비판 중입니다. 특히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서 명분을 찾지 못했다"며 "손을 내미는 데 고민이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거든요. 벌써 단식 13일째에 이른 상황인데, 국민의힘 끝까지 단식 현장을 찾거나, 단식 중단 제안을 하지 않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입장문 통해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그런데 조금 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치권에서 탄핵 얘기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안보 공백 사태를 우려해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민의힘이 '김만배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강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김기현 대표, 앞서 허위 인터뷰에 대한 보도를 '사형'에 비유한 데 이어 이번엔 '1급 살인죄'에 비유하며 비판에 나섰고요. 앞으로 17일까지 일주일을 '대선공작 진상 대국민 보고 기간'으로 정하고 대국민 여론전을 예고하고 나선 상황이거든요. 먼저 여당의 이런 공세, 어떻게 보세요?
국민의힘은 잠시 후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과 관련해 '과방위 현안질의'와 청문회 개최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합의되지 않은 일정이라며 사실상 오늘 과방위 현안질의 불참을 통보했고요. 청문회와 관련해서도 대장동 특검을 먼저 받을 것을 요구 중이거든요. 청문회와 특검, 어느 쪽이 먼저여야 할까요?
국민권익위원회가 선관위의 특혜 채용 의혹 비리 조사 결과, 총 353건의 채용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관위 내부 게시판에만 채용 공고를 올리거나, 채용 공고 없이 서류를 낸 당일 합격하는 사례까지 있었다고 하거든요. 이번 사안,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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